이 거룩한 예식(celebrazione)을 마치며, 함께 참여해 주신 로마 시민들과 세계 여러 곳에서 오신 신자(fedeli)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여러 나라의 공식 대표단은 물론, 교회(Chiese) 및 교계(ecclesiali) 공동체와 다른 종교(Religioni) 대표들에게 깊은 감사(gratitudine)를 표합니다.
형제회(Confraternite) 희년을 맞아 모든 대륙에서 모인 수많은 순례자(pellegrini)들에게 따뜻한 인사(saluto)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심 깊은 신앙의 유산(patrimonio della pietà popolare)을 살아있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사(Messa) 중에 저는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시는 프란치스코 교황(Papa Francesco)의 영적(spirituale) 현존(presenza)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comunione dei santi)이라는 이 차원에서, 어제 프랑스 샹베리에서 시복(beatificato)된 카미유 코스타 드 보레가르(Camille Costa de Beauregard) 신부(sacerdote)를 기억합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살았던 이분은 위대한 사목적 사랑(carità pastorale)의 증인이셨습니다.
신앙(fede)과 통공(comunione)의 기쁨 속에서 우리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자 지구에서는 어린이, 가족, 생존한 노인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새로운 적대 행위(ostilità)로 인해 젊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고통받는 우크라이나(Ucraina)는 마침내 정의롭고 항구한 평화를 위한 협상(negoziati)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이끄는 보편 교회(Chiesa universale)의 목자(Pastore)인 로마 주교(Vescovo di Roma)의 직무(servizio)를 마리아(Maria)께 의탁(affidiamo)하면서, 우리는 “베드로의 배(barca di Pietro)”에서 바다의 별(Stella del Mare), 착한 의견의 어머니(Madre del Buon Consiglio)이신 성모님을 희망의 표징(segno di speranza)으로 바라봅니다. 성모님의 전구(intercessione)를 통해 평화의 선물(dono della pace),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지지(sostegno)와 위로(conforto), 그리고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주님(Signore Risorto)의 증인(testimoni)이 되는 은총(grazia)을 간구(Imploriamo)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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