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성하께서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 후 젊은이들에게 즉석에서 하신 말씀 교황 전용차(파파모빌)를 타고 한 바퀴 도신 후 성 베드로 광장 2025년 7월 29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 5,13-14)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 여러분의 열정,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여러분의 함성은 세상 끝까지 들릴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희망의 희년이라는 며칠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세상은 희망의 메시지를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이 메시지이며, 모든 이에게 계속해서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언제나 세상의 희망의 표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여러분은 하느님의 은총,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로마 시와 이탈리아, 그리고 온 세상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는 힘이 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 안에서 걸어갑시다. 그리고 우리의 함성은 세상의 평화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외칩시다. “우리는 세상의 평화를 원합니다!” [광장: “우리는 세상의 평화를 원합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모두 찾고 있는 이 세상의 빛, 곧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와 화해의 증인이 됩시다. [교황 성하께서 강복하신다.] 다음에 만납시다. 토르 베르가타에서 만나요.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교황 성하 프란치스코의 영상 메시지 이냐시오 성인의 해를 맞아 국제 기도회 “이냐시오와 함께하는 순례자들” 참가자들에게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이냐시오 성인의 회심을 기념하는 이냐시오 성인의 해 기도회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냐시오 성인과 이냐시오 영성에 영감을 받은 모든 분들이 이 한 해를 진정한 회심의 체험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500년 전 팜플로나에서 이냐시오의 모든 세속적인 꿈은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습니다. 그를 다치게 한 포탄은 그의 삶의 방향을 바꾸었고, 세상의 방향도 바꾸었습니다. 겉보기에 사소한 일들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 포탄은 또한 이냐시오가 자신의 삶에 대해 가지고 있던 꿈들을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를 위해 더 큰 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냐시오에게 주신 꿈은 이냐시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영혼을 돕는(aiutare le anime)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꿈, 겸손하고 가난하신 예수님과 동반하여 온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이었습니다. 회심(conversione)은 매일의 문제 입니다. 단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냐시오의 회심은 팜플로나에서 시작되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평생을, 날마다 회심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평생 동안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두었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는 식별(discernimento) 을 통해 그렇게 했습니다. 식별은 항상 처음부터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굴곡이 있는 길을 떠날 수 있도록 항해하고 나침반 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주님과의 만남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께 이끌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순례 중에 우리는 이냐시오가 자신의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른 이들을 만납니다. 이 다른 이들은 우리가 길을 유지하도록 돕고, 우리에게 매번 다시 회심하도록 초대하는 표지판입니다. 그들은 형제들이고, 상황들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